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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물류센터 직권 취소 불발, "결국 헛공약" 주민 반발 구분사회(이재필 기자) 2022.11.29 16:21:24

앵커>
옥정신도시 내 물류센터 건립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죠.
옥정 물류센터 허가 직권 취소 검토는
강수현 양주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최근 양주시가 이미 허가가 난
옥정신도시 물류센터의 직권 취소는
어렵다고 발표했습니다.
/
공약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건데요.
지역 주민들은
"당선을 위한 헛공약이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재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주시는 지난 23일 옥정 물류센터 백지화 관련
주민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cg in)
이 자리에서 양주시는
"이미 허가가 난 물류센터의 직권 취소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양주시가 이미 건축 허가를 낸 마당에
이를 뒤집는 직권 취소 결정을 내릴 경우
손해배상 등 법적 책임을 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겁니다.

(cg 2 in)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허가가 난 옥정 물류센터를 직권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곳에 자족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cg out)

(cg 3 in)
인수위원회 시절에는
'옥정 물류센터 허가 취소 방안 강구'를
취임 후 최우선 추진 업무 1순위에
올려두기도 했습니다.
(cg out)

하지만 결국 직권 취소는 어렵다며
백기를 든 상황.

(cg 4 in)
양주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도로 추가 건설과
주민 편의 시설 건설 등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안에 대해
사업자와 논의해야 한다"며
"주민들도 가능성 없는 직권 취소에만 매달리지 말고
사업자와의 협상 테이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g out)

하지만 주민들은
"물류센터 허가 취소 외에는 바라는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직권 취소를 공약해 놓고
이를 지키지 못한 강수현 시장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배명호 옥정신도시 입주자대표 총연합회장
"강수현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부터 일관되게
주장해 왔던 것이 직권 취소였습니다.
이것은 주민 기망행위이고 사전에 법적 검토도
충분히 했을 텐데 지금 와서 직권 취소를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공약이고
주민을 배신한 행위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촛불 집회 등
물류센터 직권 취소 불발에 항의하며
양주시를 상대로 집단 행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헬로 티비 뉴스 이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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