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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의정부 "미군부대 이미지 벗고 경기북부 문화 관문도시로" 구분문화교육(이재필 기자) 2022.12.19 16:32:17

앵커>
의정부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오랜 도전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인데요.
/
의정부시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미군부대와 베드 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경기 북부 문화 관문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인데요.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문화도시를 향한 의정부시의 청사진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Q. 오랜 도전 끝에 문화도시 선정, 소감은?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번에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는데요.
이 선정 과정에 전국에서 16개 예비 문화도시가 신청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의정부가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이 됐고
수도권에서도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유일하게 선정이 됐습니다.
선정 과정에서 우리 의정부문화재단 직원들도 많이 고생을 했고
47만 의정부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서 많이 힘써주셨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정말 가슴 벅찬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Q. 의정부 문화도시 선정 위해 집중한 점은?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의정부 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미군부대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의정부의 문화도시에서 미군부대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래서 의정부에서 미군부대의 이미지를 벗어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미군부대를 하나의 집중적인 소재로 선정했고요.
또 하나는 의정부가 차지하는 지리적인 요건.
서울북부와 맞닿아 있고 경기 북부의 관문 도시로서 역할.
이것을 앞으로 문화도시에서 잘 활용해야겠다.
그래서 경기북부의 문화 관문 도시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부분이
높게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게 문화도시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47만 의정부 시민의 약 13%에 달하는
6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해 주셨다는 부분을
심사위원들이 굉장히 좋게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Q. 5년 간 문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 중점 사항은?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의정부 하면 방금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미군부대와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5년 동안 해야 되는 사업도
그런 미군부대와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입니다.
미군부대와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문화도시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문화 예술 활동과 일자리 창출이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많은 문화 예술 활동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네트워킹해서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합니다.
두 번째는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미군부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미군부대가 남기고 간 공간을 재생하는 과정에서
의정부시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미군부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문화도시라는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의정부가 갖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서
경기북부의 문화 관문도시로서 가능성을 재창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정부역사의 공간을 활용해서 그 공간을 문화도시 의정부의 플랫폼으로 활용해서 경기북부와 연계하도록 하겠습니다."

Q. 문화도시 조성, 향후 계획은?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의정부가 법정 문화도시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약 200억 원의
지원금이 생겼습니다.
그 지원금을 활용해서 많은 문화 사업을 하게 되는데
결국 문화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이 되느냐, 정착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시민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의정부 문화도시는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의정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취재기자: 이재필
#영상취재: 송유탁
#그래픽: 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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