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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화천산천어축제 소식을 만나봤는데요.
이번 설 연휴기간 이밖에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이어진다고 합니다.

여) 네. 설 연휴에 가볼만한 곳들을 김선화 기자가 더욱 자세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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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먼저 강원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겨울 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겨울 축제의 묘미 중 하나가 바로
얼음낚시인데요.

겨울 축제의 원조
제20회 인제빙어축제가
다음달 2일까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대에서 열립니다.


은빛 요정 빙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얼음 축구와 얼음 썰매, 스케이트 등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빙어호 주변에는
60년대 인제읍 시가지를
눈으로 연출한 스노우 빌리지도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홍천군에서도
'홍천강 꽁꽁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올해 8회째인데요.
최근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겨울비까지 내려서 홍천강 얼음이 얼지 않아
실내와 육지 행사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음낚시는 즐기지 못해도
낚시 구멍 뚫린 인공 시설물을
강물에 띄워서 송어를 잡는
부교 낚시는 즐길 수 있다고 하니까
가셔서 겨울 추억 만드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은 올림픽 도시 '평창'으로 가보겠습니다.

평창에서는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평창송어축제 역시 이상기온때문에
얼음낚시는 잠정 중단하고
대신 눈썰매와 스노 래프팅,
실내 어린이낚시터 그리고 송어맨손잡기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28회 대관령눈꽃축제는
평창 대관령면 송천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눈 조각 중심의 보는 축제에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행사를 늘려서
즐기는 축제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눈꽃 쟁탈전 팀 대항 이벤트,
대굴대굴 볼링, 얼음 골프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가 열 개 넘게
진행됩니다.

길이 70m, 폭 30m 규모의 눈썰매장도
이색적인 즐길 거리입니다.

축제말고도 도내 곳곳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무료로 개방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먼저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설 당일인 25일 무료로 개방합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입장은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설 당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입장료 3천 원에
정상 운영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설날 당일
강릉 오죽헌 역시 무료로 개방합니다.

오죽헌 경내 향토민속관 앞 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고리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옛 전통도 배우고 더불어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춘천에 사시는 분들은
시청 광장에 있는 아이스링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천 원만 내면 입장료부터 장비까지
모두 대여해줘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요.

도심에서 겨울 낭만 즐기기에는 제격이겠네요.

경자년 즐거운 설 명절.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헬로TV뉴스 김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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