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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해외 입국 유학생 31살 A 씨를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기간 무단이탈해 고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1일 오후 3시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강릉의 한 운동장을 찾아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하다 이탈을 알리는 앱이 울리는 바람에 이탈 사실이 발각됐습니다.

지난달 24일 입국한 A 씨는 오는 7일까지 자가 격리 대상이었지만, 이를 무시한 겁니다.

강릉시는 A 씨 처럼 해외 입국자가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 두 차례 불시에 전화 모니터링을 하고 이탈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한편 강릉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대상자는 현재 28명이며, GPS 통합 상황판을 통해 이탈자를 실시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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