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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문과학관 유치 복병 '정치력' 구분기타(이다혜 기자) 2020.07.10 19:13:28

<앵커> 전국에서 단 한 곳만 선정되는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열기가
뜨겁다는 내용 보도해드렸습니다.
다음 주부터 대상지 선정을 위한 평가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전국 10개 지자체가 이번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정치적 고려가 복병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이다혜 기자입니다.

원주시는 과학관 유치 평가에서
입지와 콘텐츠에 자신감을 나타냅니다.

경강선KTX와 영동고속도로, 개통을 앞둔 여주~원주수도권 전철 등
편리한 수도권 교통망을 최대 강점으로 꼽습니다.

코로나 이후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진 건강·생명 분야
전문 과학관이라는 점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반환이 완료된 옛 미군기지에 대해 환경정화
이전이라도 부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국방부 협조 공문도 받았습니다.

[인터뷰 - 김정희 원주시의원]
강원권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문과학관이 없는 지역으로 정부의 과학문화 혜택에서 소외되어 반드시 강원권에…


현재 전국에는 전문과학관 5곳이 있는데 대전, 과천, 부산, 대구 광주 등으로 광역 단위로 보면 강원권만 없습니다.

핵심 평가 기준으로 알려진 국가균형발전론에 있어서도
강원도와 원주시가 밀리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오는 16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립전문과학관
후보지 발표 평가가 열립니다.

지자체별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는 자립니다.
과학관 유치에 뛰어든 전국 10개 지자체가 참가합니다.

[브릿지 - 이다혜 기자]
원주시도 최근 국립전문과학관 발표 평가 워크숍을
여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후보지는 3곳 정도로 압축됩니다.
이후 이달 말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원주시는 과학관 주제로 선정한 생명·의료 분야
전문가와 함께 사업계획서 수정·보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력이 복병입니다.

선정이 유력한 지자체로는 경남 김해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
서너곳이 거론됩니다.

이들 지역들이 걸출한 정치인들의 연고지라는 점에서 정치적 고려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인터뷰 - 김광수 원주시부시장]
전국 10개가 공정하게 당위성·필요성을 가지고 선정됐으면 합니다. 또 다른 어떤 일로 인해서 원주 과학관이 유치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사광가속기 등 대형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강원도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헬로TV뉴스 이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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