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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반려동물 테마파크 첫 삽 "남부권 발전 기대" 구분기타(김선화 기자) 2020.09.17 10:09:01

<앵커>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춘천, 강릉 등 도내 지자체들이
관련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평창군도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3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선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창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부지입니다.

민간 기업이
지난달 입찰을 통해
이곳 군유지를 매입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평창 반려동물 관광테마파크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족 수요에 맞춰
숙박을 비롯해 병원, 교육 등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축구장 30여 개 규모의 부지에
2024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애견호텔과 반려동물을 위한
메디컬센터와 복지케어센터를 갖출 예정입니다.

주민들의 기대도 높습니다.

앞서 투자 기업은
원주 상지대 등과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뒤,
이들은 반려동물 관리사로 테마파크에서
근무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지영우 평창읍번영회장]
"우리 평창읍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이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가서
일자리가 생겨서 일을 해서 우리 지역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 기대가 큽니다."

업체는
연간 30만 명 관광객이 찾아
5천억 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평창군은
기업의 조기 정착과 경영 안정을 위해
행정, 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평창군은 이번 사업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노람뜰 개발사업을 연계해
남부권의 관광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규모 리조트와 스키장 등이 있는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자원이 부족한
남부 지역에
관광상품을 집중 개발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한왕기 평창군수]
"이것이 전부 다 준공되면 일자리도 약 300명이 생기게 되고요.
또 아울러서 경제적인 효과도 크게 부양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 사업에 일부 반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테마파크 시설 중
반려동물을 번식, 사육하는 시설은
동물 복지에 위배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좋은 품종의 반려동물을 번식하는 것은
유기 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계획대로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천500만 시대.

관련 산업은
2027년까지 6조 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로TV뉴스 김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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