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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하향 후 방역 수칙 위반 잇따라 구분사회(박건상 기자) 2021.02.18 17:15:47

<앵커> 남] 이 달 들어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매일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해진 모양새인데요.

여] 하지만 거리두기 단계를 낮춘 후 방역수칙 위반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박건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5일 저녁 7시쯤.

동해시의 한 사무실에서 5명 이상이
모여 카드게임을 합니다.

또 다른 식당에서도 5명 이상이 모여
식사를 하다 방역당국의 단속에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두 사례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된 후 발생했습니다.

동해지역에서만 최근 한 달간 6곳이
영업 제한 시간 위반으로 적발돼
9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한
20명에게 2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운동 경기를 진행한 60여 명은 계도 조치했습니다.

2월 들어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10명 미만입니다.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거리두기 단계도
1.5단계로 완화됐지만, 이 같은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재확산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박건상 기자
"그만큼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긴장감도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시민들도 경기회복에 기대감과 함께
불안함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박지영 / 동해시민]
"전에는 상가나 이런 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좀 덜했었는데 요즘 확진자가 많이 안 나와서 그런데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경기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재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다중이용업소의 방역수칙 위반과
확진자 발생에는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도경 / 동해시 부시장]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학생들 개학 전까지 방역과 점검을 병행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헬로TV뉴스 박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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