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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든 마을 공동체, 주민 축제로 활기 구분기타(김선화 기자) 2021.11.05 09:29:12

<앵커> 남) 지역마다 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원주 옛 도심들은 사람들이 떠나며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데요.

동네에 남아있는 주민들이
침체된 마을 분위기를 다시 살려보고자
작은 축제를 열었습니다.

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더욱 뜻깊은 축제에
김선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긴 세월 동안
재개발 사업이 정체되면서
빈집이 늘어난 원주시 원인동.

사람이 하나 둘 떠나면서
원주의 대표적인 원도심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며
한동안 조용하기만 했던 동네가
모처럼 북적입니다.

[스탠드업]
침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축제가 원주 옛 도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오랜만에 이웃끼리
한곳에 모여 즐기는 행사가
반가울 따름입니다.

[인터뷰 : 김복녀 원주시 원인동]
"코로나19때문에 힘들잖아요. 얼마나 힘들어. 그런데 행사도 하지요,코로나19때문에 힘든데 선생님들이 노인들한테

반찬도 해서 주고 그러니까 우리는 항상 고마워요."

마을 곳곳에는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어르신이 만든 그림책,
동네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이
걸렸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주민들이 방문객들에게
마을을 소개하는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원주문화재단과 축제를 주관한
밥상공동체는 이번 행사가
낙후된 마을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대표]
"옛것이 결코 과거가 아니고 언제든지 우리 마음 속에 있어서 그런 마음으로 우리 새로운 축제를 만들자, 그래서 이런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주민 분들이 한마음이 돼서 자발적으로 우리가 재능을
발휘하면서 만들자 해서 모두가 마을의 주인이 되는 축제가 된 것이 굉장히 뜻깊고…"

사라져가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을 주민들의 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헬로TV뉴스 김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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