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이번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경기가 열렸던
강원도 정선으로 가보죠?
올림픽 이후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 여부를 놓고
존치냐? 자연 보존이냐? 갑론을박이 거셌죠?//

네, 4년간 운행이 중단됐던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데요.
지역 내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수 있을까요?

김수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본문>

BGM IN/

해발 천3백 미터
가리왕산 하봉 정상입니다.

능선을 따라
백두대간과 강원 내륙의 산세가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발아래로 펼쳐진
구름과 산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입니다.

// BGM OUT

2018 평창 겨울 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렸던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올림픽 경기가 끝난 지 4년 만입니다.

[브릿지-김수아 기자]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그동안 올림픽 이후에 시설을
계속 운영할지, 산림을 복구할지를 두고
여러 의견이 오갔었는데요,

지난해 정부가 24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을 결정하면서
4년 만에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가리왕산 입구부터 산 정상까지
20분 만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보행로와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마련됐습니다.

다음 달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는
정선군은 관광객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미연 정선군 민원처리팀장]
"케이블카가 전면으로 유리로 돼 있어서
점점 올라올수록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것이 가리왕산의 숨은 비경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정선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내년 1월 3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됩니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만 원에 판매될 예정인데,
다양한 연계 관광 상품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영환 정선군 문화관광과장]
"앞으로 해돋이, 해넘이, 은하수 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 코스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4년 만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재운행에 들어간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선군은 케이블카 운영을 계기로
지역 관광 상품 활성화를 위한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에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헬로tv뉴스 김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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