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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두달 앞 선거구 미정 혼선 구분사회(성기석 기자) 2020.02.13 18:55:00

<앵커> 제21대 총선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선거구 획정 조차 결론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유권자들과 출마 예정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성기석 기자입니다.




지난달 기준 춘천시 인구수는 총 28만천468명입니다.

4년 전 20대 총선 인구 상한선 2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춘천 선거구 분구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상황입니다.

이참에 20대 때 8석으로 줄었던 도내 국회의원 의석수를
9개로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가 본격 시작됐는데
초반 양상이 지역의 기대와는 다른 쪽으로 흐르는 분위기입니다.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구와 통폐합 선거구를 각각
1곳으로 하자는 안이 제안된 겁니다.

이대로 된다면 현재 31만6천여 명으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세종시가 분구되고 춘천은 나눠지지 못합니다.

[ 성기석 기자 ] 춘천 분구에 대한 중앙 정치권의 입장 차가
드러나면서 춘천지역 출마자와 유권자들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본인이 어떤 후보를 지지해야 할지 결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상선 춘천시 ] "(선거구가) 많으면 좋죠. 춘천 지역발전을 위해서. (획정이 늦어지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빨리빨리돼야 설명하기도 편하고 확정도 할 수 있고 좋죠.'






예비 후보로 등록한 출마 예정자들은
선거 사무실을 꾸리고 운동을 시작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춘천 예비후보자 ] "선거구 획정이 안되니까 어디다 캠프를 차려야 할지 현수막 설치 이런게 사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거잖아요. 버리는 돈인데. 그런문제. 그리고 명함을 뿌리고 주민을 만나면서도 이분이 (유권자인지)…"






춘천 분구와 함께 속초고성양양 선거구 통폐합 여부도
큰 관심사입니다.

강원도에는 이미 5개의 군 지역이 통합된
공룡선거구가 있는데 또다시 선거구 통폐합이 이뤄지면
도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작아질 것이라고 지역 정치권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원태경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 "한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이 5개 정도의 지자체를 관할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를 수 밖에 없고 인구수에 비례해 나누는 현재의 제도부터 개선이 필요합니다."





여야는 이번달 임시회가 끝나기 전까지
선거구 획정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헬로 TV 뉴스 성기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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