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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 시대…춘천시 반려동물시장 '선점' 구분자치행정(장진철 기자) 2020.07.07 19:00:01

<앵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펫과 페밀리를 합쳐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연관된 산업 규모는 무려 6조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춘천시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 선점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장진철기자입니다.


건물 안 잔디밭에서
강아지들이 뛰어 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옛 춘천 102보충대 인근에 문을 연
춘천시 동물보호센터, 유기견 보호소입니다.

조립식 건물에 좁은 공간에서 지내던 예전에 비하면
새 보호소는 그야말로 호텔급입니다.

널찍해진 관리동뿐 아니라 전담 수의사가 상주해
엑스레이 촬영과 응급 수술까지 가능합니다.

춘천시는 동물복지 구현을 위해
전담부서까지 만들었습니다.

춘천시가 7일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선포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합니다.

반려동물 마을과 종합병원과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재수 춘천시장]
"대한민국 반려동물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가득한 플랫폼이 구축되면 그것을 기점으로 산업 기반도 만들어 갈 것이고요. 강원대학교와 함께하는 종합병원도 유치해서…."

지역 대학과 민간 기업까지 동참합니다.

도내 유일의 수의학과를 보유한 강원대는
관련 학과 신설 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춘천에 위치한 IT그룹인 더존도
협약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사회도 춘천시의 이번 행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서희 춘천시 효자1동]
"춘천에 반려인 수가 많은데 갈 곳이 없어요. 가도 눈치가 보이고. 특히 큰 개는 사람들이 기피하다 보니까 이렇게 행사도 많이 해주고 많이 한다고 하니까 반려인들로써는 기대가 크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른바 팻팸족 천만 시대.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연구원은
내년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5년 전에 비해 200% 넘게 증가한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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