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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액화수소산업 1번지 도약... 기존 사업 속도 구분사회(성기석 기자) 2020.07.07 19:00:01

<앵커>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됐다는
반가운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수소생산의 거점도시인 삼척을 중심으로,
강릉과 동해는 에너지 활용,
평창은 수소 충전기지로 특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성기석 기자 입니다.





정부가 이번에 강원도를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하면서
주목한 부분은 바로 '액화수소' 입니다.

'액화수소'는 부피가 '기체수소'의
800분의 1에 불과해 저장과 이동이 용이합니다.

하지만 기체 상태인 수소를 액체로 만들려면
영하 253도까지 낮출 수 있는 극저온 시설이 필요합니다.

현재 '액화수소' 기술은 국내에 상용화되지 못했습니다.

'액화수소' 생산 설비와 관련 제품의 기술력 등도
아직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강원도가 정부의 액화수소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되면서
관련 기술들을 실증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 "이번에 액화수소산업 특구로 지정됐다는 의미는 그러한 기준과 표준들을 실증해 나가면서 강원도에서 마련해 나가자. 그래서 관련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보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연관 기술이 있더라도 아무도 시도해볼 수 조차 없기 때문에…"







특구로 지정된 삼척과 동해, 강릉, 평창에는
앞으로 4년 동안 305억 원이 투입됩니다.

삼척과 동해에서는 액화수소 생산, 저장, 운송이
평창에서는 충전소 구축 실증이
강릉에서는 액화수소를 이용한 선박과 드론,
수소 모빌리티 실증이 진행됩니다.

또 강릉과 북한 원산을 잇는 에어 택시와
동해북부선 수소열차 투입 등도 검증하게 됩니다.

강원도는 70개 기업이 2천8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종훈 강원도 에너지산업담당 ] "액화수소에 관련된 에너지 기업 벤처, 스타트업 기업, 혁신기업들이 도내에 유입될 수 있고 그를 통해서 저희가 2030년까지 3조8천억 정도의 연매출 2천800명 정도의 고용창출…"








규제자유 특구 지정을 계기로 기존 도내에서 추진되던
수소관련 산업들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척에서는 분산형 수소생산기지가
춘천에서는 수소추출시설 구축 등이 추진중인데
수소 안정성 문제 등이 불거지며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었습니다.

강원도는 수소 산업을 추진중인 도내 시군과
규제 자유특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를 확실한 액화수소산업 1번지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헬로 TV 뉴스 성기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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