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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 홍천사과' 명품화 박차 구분농림축수산업(장진철 기자) 2020.09.24 10:08:43

<앵커> [남] 이지예 아나운서,
우리나라 사과 주산지 어디 인지 아시나요?

[여]대구와 경북 지역 아닌가요?

[남] 네 그렇죠. 하지만 온난화 영향으로
요즘에는 강원도 내에서도 정선이
사과 주산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여]특히 최근 출하된 홍천 사과가
전국 사과 중 최고가에 거래되면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고 합니다.

장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빨갛게 익은 사과가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한쪽에서는 먹음직스럽게 익은 사과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출하를 시작한 홍천 사과입니다.

홍천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높아
다른 지역 사과에 비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민경율 홍천사과연구회장]
"남쪽에서는 고온현상으로 못하고 있습니다. 최고 적지가 강원도인데요. 큰 일교차와 맑은 공기와 물에서 크기 때문에 아주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올해는 사과 주산지인 남부지역에 비해
장마와 태풍 피해가 적어 상대적으로 작황이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출하된 홍천사과 홍로 품종이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고가에 거래되는데다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홍천 사과는
모두 230여 개 농가에서
3천500톤 정도가 출하될 예정입니다.

홍천사과 주 품종은
빨간 사과인 홍로와 부사와 함께
황금 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와
우리나라 신품종인 아리수까지 다양합니다.

품종별로 추석 전인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출하 기간도 길어
농민들이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 2007년 10개 농가에서
사과를 시범 재배한 이후
재배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농민들이 연구회를 만들어
지역에 맞는 재배 방식 등을
꾸준히 연구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홍천군도 올해 사과를 지역 명품 농산물에 추가하고
유통력 강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허필홍 홍천군수]
"고품질 사과인 만큼 선별작업도 중요합니다. 선별을 잘해서 고품질 사과만 공급해 드릴 수 있도록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사과주스와 건조칩과 같은
가공식품 생산을 지원하고
사과 재배 단지를 조성하는 등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U 장진철 기자]
사과 재배 불모지였던 홍천지역에서
사과 재배가 본격 시작된 지 올해로 8년째.

홍천 사과의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홍천지역 명품 농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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