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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하는 순간 와르르' 빙벽 등반 주의 구분사회(장진철 기자) 2021.01.22 17:08:59

<앵커> 남] 빙벽 등반은 겨울에만 가능한 레포츠죠.

꽁꽁 언 빙벽을 오르는 묘미와 스릴 때문에
빙벽 동호인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여] 하지만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눈이 쌓인 설악산에서 구조 대원들이
들 것에 사람을 싣고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설악산 빙벽 등반 명소 중 한 곳인 토왕성폭포에서
등반 도중 추락한 사람을 구조하고 있는 겁니다.

구조에만 7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이처럼 매년 겨울마다 도내에서
크고 작은 빙벽 등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년 간 설악산에서만 빙벽 등반사고 7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따라 21일 문을 연 실폭포 등 설악산 빙벽장 4곳은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손형일 계장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
"안전사고 위험성이 없는지 결빙상태는 어떤지 사전에 점검을 하고요. 안전점검이 완료되고 빙벽 등반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개방을 하고 운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직의 얼음벽을 줄에 의지해 올라가는 특성상
사전에 모든 위험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스탠드업▶
빙벽 등반 중 가장 위험한 것 이 같은 얼음덩어리입니다.
바위만 한 얼음덩어리를 몸으로 맞거나 피하려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등반과
장시간 추위에 노출돼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도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방경모 / 강원도소방본부 산악구조대원
"본인에 실력에 맞는 빙장이나 빙폭을 선택하셔야 되는데 조금 간과하고 선택하셔서 사고당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방당국은 위기의 상황에서 무모하게
대처하다가는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 발생 시에는 반드시 소방당국과 국립공원사무소 등에
구조를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헬로TV뉴스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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