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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포천-화천 연결 광덕터널 탄력 구분자치행정(장진철 기자) 2021.04.08 17:49:10

<앵커> 남] 화천지역 주민들의 25년 숙원 사업인
광덕터널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가
정부의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포함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인데요.

여] 다만 천 600억 원이 넘는 사업비 확보가
마지막 변수로 남았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높은 고개길을 따라 구불구불한 도로.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와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를 잇는
지방도 372호 선입니다.

하루 교통량만 평균 6천대에 달하지만
가파른 경사로 인해
많은 비나 눈이 오면 통제되기 일쑤입니다.

주민들은 수십년 동안 직선화를 요구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미뤄졌습니다.

◀스탠드 업▶
화천지역 주민들의 25년 숙원사업인
광덕터널 조성 사업이 최근 강원도와 경기도가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강원도와 경기도가 광덕터널 조성 사업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C.G IN▶
현재 행정안전부와 막판 협의가 진행 중인데
행안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OUT▶

◀C.G IN▶
여기에, 강원도와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나선
인천 영종동~미시령 간 평화지역 연결 교통망에도
광덕터널 구간이 포함됐습니다.
◀C.G OUT▶

일단 분위기는 좋지만 마지막 변수는
막대한 사업비입니다.

지방도 372호선 중 대상구간은 4.7㎞ 중
광덕터널 구간이 3.8㎞인데,
예상사업비만 천 632억 원에 달합니다.

강원도와 화천군은 경기도와 포천군과 함께
국비와 지방비 비율을 조정하는 등 막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화천군은
국방개혁 2.0 대응전략으로 추진 중인
사내 특화산업단지를 위해서라도 이 노선의 직선화가
매우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최문순 화천군수
"사내면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물류비용도 적게 들고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과의 생활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사내면 주민들에게는 경부고속도로 이상으로 상당히 필요한 사업입니다."

이밖에도 구리~포천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지고
양구를 비롯한 도내 접경지역 교통망 확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5년 화천 주민 숙원 사업인 광덕터널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오는 2028년 개통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헬로TV 뉴스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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