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남] 추석연휴 강원도 내에서 1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홍천과 화천을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에서
모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여] 연휴 1주일 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추가 확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추석 연휴 나흘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7명.

9월 첫 주 29.7명이던 일 평균 확진자는
35.4명으로 늘었습니다.

속초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40명을 넘고
원주 외국인 관련 확진자도 18명에 달하는 등
최근 일주일 사이 10명 이상 집단발생도
전체 확진자의 33%를 차지합니다.

연휴 전 특별 병역 검점과
임시 선별검사소 확대 운영 등
방역의 고삐를 죄어 왔지만,
확산세를 잡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도 수도권 유행 규모의 증가에 따라
1.03으로 높아졌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도 수도권 인구의
이동 증가가 계속되었기에 수도권의 유행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

지역별로는 화천과 홍천을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동이 늘고, 사적 모임 확대 등
일부 방역 조치 완화로
확산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23일 오전에도 31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가족과 지인, 동료 등으로 전파가 이어져
다음 주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방역 상황이 다시 악화되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연휴 후 사업장 복귀 전이나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 검사를 해 주시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

이 밖에도 나와 가족, 지인의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이달 말까지
사전 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헬로TV 뉴스 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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