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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확대…현장은 '혼란' 구분사회(이송미 기자) 2022.01.19 16:36:40

앵커1)
투명 페트병을 배출할 때,
내용물을 비우고 상표비닐을 제거해야 하죠.
지난해 아파트에 이어, 올해부터는
단독주택까지 확대됐는데요.

앵커2) 하지만, 이 같은 분리 배출 시행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더욱이 농촌지역은 사정이 더 심각한데요.

이송미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원룸이 몰려 있는 춘천의 한 주택가.

놀이터 앞에 분리수거장이 설치돼 있지만 관리는 엉망입니다.

투명 페트병들이 캔 등
일반 재활용 쓰레기와 한데 뒤섞여 있습니다.

페트병 상표 비닐을 뜯기는 커녕,
병 안에는 내용물까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S/U]
"지난해 말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도
상표 비닐을 제거한 뒤 페트병을 배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달리,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해야 한다는 안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 같은 정책 시행을 모르는 주민도
적지 않습니다.

[INT 마을 주민]
"그럼, 모르는 사람들도 많지. 그냥 봉투에 담아서 (모든 쓰레기를) 갖다가 버리는데 그걸 말할 수도 없고…."

농촌마을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분리수거 시설이 없어
마을 중앙 대로변이나 집 앞에
버려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리수거장은 수요가 있어도
주민 반발 때문에 설치가 쉽지 않은 상황.

마을에서 합의를 한 뒤에 행정당국에 요청을 해야
그나마 분리배출장이 설치됩니다.

이렇게 분리가 되지 않은 재활용 쓰레기는
공공 선별장에서 다시 작업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은 투명페트병 수거전용봉투를 배포하고
1년 간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합니다.

[INT 임병운 춘천시 자원순환과장]
"주택가들이 밀집된 곳은 다 내 집 앞에 놓는 것을 꺼려 해요.
마을 동네 주민들끼리 협의가 되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수거 전용) 봉투를 받으면 거기 페트병을 담아서
내놓으면 수거차가 그 봉투를 따로 수거해야죠."


또 단독주택가 등 주거 밀집지역에
분리수거 무인회수기 14개를 설치했고,

향후 주택가들이 모인 지역에
별도 배출함을 거점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헬로TV뉴스 이송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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