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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의 든든한 버팀목…화천군 '생활지원사' 구분사회(양진오 기자) 2022.01.21 16:08:56

<앵커> 최근 화천군에서 뇌졸증으로 쓰러진 어르신이
조기에 발견돼 치료를 받고 생명을 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생활지원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화천군에 소속돼 지역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을 챙기는
생활지원사.

8년차 베테랑 생활지원사인 류향경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양진오 기자가 류향경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어느덧 8년 차.

베테랑 생활지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류향경 씨.

출근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싱크 류향경 화천군 생활지원사]
"고생하셨네… 어머니 길이 미끄러우니까 밖에 나오지 마셔요."

이후 어르신들의 집을
찾아 보일러부터 냉장고, 부엌 등
일상 속 공간을 직접 살핍니다.

어르신들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챙겨야 할 약을 하나하나 모두 꾀고 있는
류향경 생활지원사.

[싱크 류향경 화천군 생활지원사]
"일주일 치기 때문에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그래서 제가 어제 눈이 많이 와서 못 왔거든요. 약이 없을까봐 걱정이 돼서…"

화천군의 생활지원사는 모두 20명입니다.

이들이 돌봄을 맡고 있는 어르신들은 600여 명으로
생활지원사 한 명이 30명 정도의 어르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에 류향경 씨와 같은 생활지원사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평소 크게 의지할 수 있는 조력자입니다.

[싱크 류향경 화천군 생활지원사]
"제가 이렇게 가면 일주일간 쌓아놨던 우편물을 다 가지고 오셔요.
이거 어떻게 해. 이것 좀 읽고 설명 해 줘. 이웃에게도 잘 못하고
자녀분들은 워낙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못하는 부분이잖아요."

이들은 정기적인 교육으로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등
응급상황 발생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숙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류 씨 역시 수화기 넘어 들리는
어르신의 목소리만으로
상황의 심각성을 즉각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류 씨의 발 빠른 대처로 병원에 이송된 어르신은
현재 병세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인터뷰 류향경 화천군 생활지원사]
"안부전화를 드렸을 때 목소리가 새고 발음이 어눌하시더라고요. 이상하다.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서 제가 찾아뵀더니, 말을 제대로 못하시더라고요. 바닥에, 마루에 누워계셨는데, 이렇게 침을 한 쪽으로 흘리셔가지고 이게 뇌졸중 증세거든요."

어르신들이 마음을 열고 반겨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류향경 생활지원사.

류 씨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말동무가 되어 적적함을
달래드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싱크 류향경 화천군 생활지원사]
"(어르신 한 분은) 다른 사람들하고 잘 섞이지 못하시는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어서, 그분을 찾아뵙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거예요. 유일하게 저밖에 없어서 전화드리는 사람도… 거의 (저만) 매일 드렸으니까…"

지역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일상에서 함께 하고 있는
화천군의 생활지원사.

그들과 함께 화천군의 어르신들은
올해도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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