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 정치 1번지, 춘천에서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만 벌써 10명을 넘겼는데요.
민선7기 막바지 터져 나온 시내버스 공영제, 도청사 이전 등 여러 이슈도 이번 선거에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양진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춘천시장 자리를 두고
일찌감치 열 명이 넘는 여야 인사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7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아직 재선 도전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출마가 확실시 됩니다.
지난해 7월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이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고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허소영 강원도의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어 강청룡 민주당 강원도농업특보,
원선희 전 강원대학교병원 상임감사,
황관중 춘천희망복지센터장 역시
공식적으로 시장직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전 춘천시장들을 포함해
7명이 공천 경쟁에 나섭니다.
가장 먼저 최동용 전 시장이
지난해 9월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어 이광준 전 춘천시장도
8년 만에 복귀를 준비를 공식화했습니다.
변지량 전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이상민 춘천시의원도 출마선언과 함께
정책 알리기에 나섰고
최성현 강원도의원 역시 선거 준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한중일 춘천시의원은
27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며
이밖에 이달섭 전 사단장도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설 연휴 직전까지
열 명이 넘는 여야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설날 민심을 잡으려는
후보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시내버스 공영제와 강원도청사 이전 등
지난해 말 터져 나온 이슈들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캠프페이지로 확정된
도청사 이전 부지의 경우
여야 후보자들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 후보들 역시
서로 다른 부지를 도청사 이전의
적임지로 내세우고 있어
출마 예정자들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최수영 시사평론가]
"새롭게 5년 마다 출범하는 정부에 대해서, 그런 정부에 대한 투표 여론이 결국은 지방 선거에 끼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어서 저는 60%로 보지만, 나머지 40%는 실생활, 도민 실생활과 관련된 부분을 체감하는 지수들을 얼마나 정교하게 꺼내놓느냐도 굉장한 변수가 될 것 같아서…"
오는 3월 치러지는 대선의 결과도
6.1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대선 기여도를 따져 공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역시 같은 기준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격 대선 국면으로 접어드는 설 연휴 이후
지역 민심을 잡으려는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헬로TV 뉴스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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