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대학과 산업 기관이 협력해 만들어낸 여러 결과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엑스포가 한림성심대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3D프린팅과 드론 등 4차산업기술 등을 직접 체험하고 취업과 연결되는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서 요구한 각종 과제를 직접 해결하고 만든 성과물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양진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 상품
배달용 다회용기.
설치된 수거함에
다회용기를 반납하면
자동으로 배달 음식점에
알람이 가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벌써부터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은데,
이곳 현장에서도
직접 투자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수경 한림성심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과]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서 1회용품이 증가하고 있고 배달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다회용기 사용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회용기 수거함과 다회용기를 개발했습니다."
다른 한 쪽에선
학교 전체를 디지털 블록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세상이 펼쳐집니다.
기숙사, 도서관 등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게임처럼 각종 과제를 수행하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식권을
모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환 한림성심대학교 영상콘텐츠과]
"이 내부에서 선·후배의 교류 및 사냥을 즐기면서 식권 사냥 등 학교 내부에서 서로 검토를 해서 식권이라는 개념이 있으면 그것을 현실로 가져와서 쓸 수 있게끔…"
2022년 한림성심 산학협력 엑스포.
지역 산업계가 요구한 과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한 성과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산업 연계 학과 학생들을 위한
취업 설명회, 실무 체험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신창둔 한림성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학생들이 취업하고 관련된 특강이라든지 전문가 멘토링, 이런 것들을 통해서 취업과 연관시킬 수 있는 그런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3년 만에 전체 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번 엑스포는
기존 이공계열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보건의료, 인문사회 계열까지 확대됐습니다.
한림성심대학교는
이번 엑스포를 시작으로
전체 학과를 지역 산업과 연결해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 시장에서
우위를 가져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모든 학생들이 종합설계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캡스톤 디자인'에 참여해서 작품을 만들어보고 전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학생들이 만든
산업 디자인 작품들을
50여 개 이상 쏟아내고 있는
한림성심 산학협력 엑스포.
전문가들은 이러한 협력 연구 성과가
취업은 물론 신사업 발굴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헬로TV뉴스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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