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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C 회생 신청 딜레마…강원도 한 발 물러서나? 구분자치행정(전소연 기자) 2022.11.23 09:22:07

<앵커> 강원도가 중도개발공사 대신 갚아야할 보증 채무에 대한 예산 2천51억 원이 강원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예산안은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중도개발공사의 회생신청 필요성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전소연 기자입니다.



23일 강원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강원도가 중도개발공사 대신 갚아야 할 보증 채무에 대한 예산 심의가 이뤄졌습니다.
강원도가 편성한 예산은 총 2천51억 원.
채권시장 혼란을 막고 강원도가 보증 채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합의 속에
예산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예산안은 통과됐지만
이날 심의에서는 또 다른 이슈인 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진행 여부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강원도가 대신 돈을 갚을 계획인데
굳이 회생 신청을 할 필요가 무엇이냐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윤미 강원도의원(더불어민주당)]
12월 15일까지 이거 갚는 거잖아요. 갚는데 뭐 하러 회생 신청을 합니까. 아니, 채무 변제를 다 했는데 회생 신청을 하는 이유가 뭡니까.

강원도는 당초 계획에서 변한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윤인재 산업국장]
저희는 지금 원칙적으로 회생 신청을 한다는 기조하에 가고 있고요.



여당 의원들도 회생 신청에 반대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이무철 강원도의원(국민의힘)
과감하게 회생 신청을 철회하는 쪽으로 해서 사후 처리를 하는 게 훨씬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보고요. 번복에 대한 질타를 받더라도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만약 회생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중도개발공사로부터 약 1천9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윤인재 산업국장]
1천195억 원의 (토지 매각) 잔금이 지금 남아 있고요. (중도개발공사가) 아직 계약하지 못한 상가 3·4·5·6 부지, 4개 부지에 대해서 저희가 감정평가를 했을 때 한 740억 정도….


상임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예결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헬로TV뉴스 전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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