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둔감과 경기침체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등 지자체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장 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종호 기잡니다.

[리포트]

빨갛고 노란 장미 꽃이
한가득입니다.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장미꽃과 백설기가 전달됩니다.

전라남도가
화훼 소비촉진을 위해
꽃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화훼농가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전라남도가 꽃 사기 운동을 진행한겁니다.

[인터뷰 : 곽홍섭 전남도청 식량원예과장]
요즘 졸업식이 취소되고 축소되면서 지난해보다 꽃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도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도가 먼저 나서서 도와드려 보자는 차원에서 전개했고요, 가족이나 친지에게 꽃을 선물하도록 실천하고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가 나섰습니다.

해남군은 일주일에 두 번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직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운영해
상가 이용이나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남사랑상품권을 일찍 발행해
유관기관이나 단체, 공무원 등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최석영 해남군청 경제산업과장]
코로나19 때문에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차원에서 우리 공직자가 솔선수범해서 일주일에 두 번정도는 지역 식당을 이용해 주고 전통시장을 방문함으로써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본 시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에
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지역 상권의 침체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태.

지자체의 노력이 지역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박종호입니다.

촬영기자 : 김진영
영상제공 : 해남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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