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음식 배달이 늘고 있는데요,
휴대전화 앱을 통한 주문이 간편해,
많이 사용되고 있죠.
[앵커2]
강진군이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앱보다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상인들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보도에 박종호 기잡니다.
[리포트]
강진읍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현숙 씨.
코로나 19 등으로 손님이 줄면서 걱정이 많습니다.
최근 주문과 배달을 대행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서 매출이 늘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손님이 다시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가 도입한 배달 앱을 사용하면서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현숙 강진 'ㅋ'카페 운영]
배달을 안 하고 있는 다른 상가들이 배달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기회를 군에서 줬잖아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하면서 상가가 힘들어요. 이럴 때 배달을 통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줘서 너무 고맙죠.
강진군이 운영을 시작한 애플리케이션은
'강진배달 에스오더'를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치킨과 카페, 한식 등
23개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결제는 배달은 받은 뒤 현금이나 카드,
상품권 등 후불 결제 방식입니다.
음식 주문과 함께
지역 특산품 구입도 가능합니다.
강진책빵이나 동백오일, 황칠진액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강진문화재단은 애플리케이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덕일 강진문화재단 상권활성화 팀장]
어쩔 수 없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수수료를 제외하고 다른 일반적인 배달 앱에서 받는 광고 수수료가 전혀 없습니다. 상인분들께서 아직 배달 앱 사용에 익숙지 않아서 기존에 계속 사용하던 전화주문 기능도 배달 앱에 추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강진 배달' 앱 가맹점을 올해까지
100여개 가량 확보할 예정입니다.
시작 단계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있지만
수수료 없는 착한 배달 앱이 도입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박종호입니다.
촬영기자 : 홍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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