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인데요,

전라남도와 교육청이
정부 지원에 빠진 업체와 지역민에게
긴급 민생자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2]
집합금지 시설에 1백만 원을,
고등학생에게 15만 원을 지급하고

결혼식 위약금 부담을 겪은 신혼부부에게
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박종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전라남도가 2차 긴급 민생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영업이 중단됐지만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업체에 긴급 경영자금이 지원됩니다.

전남지역 게임장과 오락실, 공연장과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에
1백만 원이 전달됩니다.

또,버스 감축 운행 등
고용과 생계에 위협받은
시외버스 운수 종사자 7백 61명에게
40만 원의 긴급 생활비가 지원됩니다.

임신부 8천5백명에게
건강관리비가 20만 원이,
하객 제한과 위약금 부담 등을 겪은
신혼부부 3백80가정에 50만 원이 전달됩니다.

[싱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번에 마련한 대책은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가급적 신속하게 추석 전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이번 조치에 그치지 않고 방역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도정의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도
비대면 학습 지원금을 지원합니다.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빠진
고등학생 5만 2천여 명에게
한명 당 15만 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지급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1인당 15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관련
근거가 필요합니다. 전라남도와 도의회, 교육청이 조속히 협의해서 근거 조례를 제정하고 최대한 빨리 개인별로 지급하겠습니다.

정부에 이어 전라남도가
116억 원 규모의 자금을
22개 지자체와 함께 지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추석을 맞아
조금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티비뉴스 박종호입니다.

촬영기자 : 홍경석 양승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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