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국 지역방송 홈
를 클릭 하시면 관심지역으로 설정됩니다.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오늘의뉴스 | 뉴스 | 지역방송 | LG HelloVision
[전남 주말 사건·사고 소식]주택 방화로 부상·추격전 벌이다 '좌초' 구분사건사고(고정민 기자) 2021.01.25 17:28:19


[앵커]

지난 주말 전남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주민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상에서는
몰래 해삼을 채취하던 어선이 달아나다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주말에 발생한 사건, 사고를
고정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섬마을에 있는 주택 한 채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3일 저녁 7시 쯤 신안 안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60대 주민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 있던 주민 3명 가운데 한 명이
스스로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목포소방서 관계자]
"본인이 그렇게 말했다고 목격자들이 진술하는데
방화 추정인데 어떻게 불을 냈는지는 조사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어선 한 척이
해안가에 정박합니다.

지난 25일 새벽 12시 반쯤
불법 조업이 의심되는 어선을 쫓다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에 나선 겁니다.

선박이 좌초된 곳은
장흥 회진면에 속한 장재도 인근 해상.

여수에서 장흥까지 추격전을 벌이다가
썰물 때 수심이 낮아지자 선박 2척이 암초에 걸렸고
쫓기던 선박은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급파해
어선 한 척과 어민들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완도해경 관계자]
"새벽 12시면 엄청 어두운데
고속으로 가다가 물때도 (썰물이었고…)
고흥 선적이에요. 장흥까지 가버렸는데
자신들도 모르게 (암초에) 얹혀버린 거죠."

불법 조업이 의심되는 선박은
당시 여수 득량도 일대에서
해삼을 몰래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도주 과정에서 침몰한 선박을 조만간 예인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와 불법 조업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헬로TV 뉴스 고정민입니다.

#촬영기자: 김진영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