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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추석 연휴 타지역 관련 확진 60% "신속한 검사 필요" 구분이슈(김신혜 기자) 2021.09.23 18:25:00

앵커1)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맞는 명절이었습니다.

거리두기가 오랫동안 이어져온 상황에서 연휴를 맞다 보니
지난해보다 이동과 모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앵커2) 우려했던 바이러스 확산도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에서는 닷새 동안 60여 명이 확진됐는데,
다른 지역과 관련된 비율이 60%에 달했습니다.

보도에 김신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닷새 동안 전남에서는
6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휴 시작 하루 전까지
같은 기간 발생한 확진자 수의
두 배 수준 입니다.

대명절을 맞아 이동량이 늘면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싱크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22일 브리핑)
지금까지 장기간 거리두기를 해 온 상황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서 이동과 모임이 당연히 증가함에 따라
유행규모가 좀 커지고 있지 않나….


실제로 이 기간 전남 전체 확진자의 60%가
다른지역 관련 확진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해 16명이 감염됐고,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못한 사례도 14명입니다.

>인터뷰
김원익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 역학조사팀장
타지역 접촉자들이 대부분 60% 정도예요. 타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전남에) 내려와서 검사를 받은 사람도 있고요. 타지역 사람이
내려왔다가 올라가고, 접촉자 통보를 받아서 검사한 사람도 있고.

지역별로 보면 순천과 여수, 광양, 고흥 등
전남 동부권 4개 지역에서 절반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고흥에서도 연휴 기간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전라남도도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잠복기를 고려해 9월 말까지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익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 역학조사팀장
대부분 일주일 정도까지 많이 나오더라고요.
잠복기가 원래 14일인데, 발병하는 걸 주로 보면
일주일 정도 안에 발병되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9월 말까지 (고비로) 보고….

전라남도는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접촉한 경우
선제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24시간 안에 결과가 전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섬진강과 보성녹차 등
고속도로휴게소 4곳과
순천역, 여수진남경기장 등 모두 13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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