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1) 내년 하반기부터
순천에서 부산까지 한 시간 대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경전선 고속열차가 해당 구간에
운행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앵커2) 순천과 부산 사이 어느 지역에
열차가 정차할지 관심인 가운데
광양역 정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순천과 부산을 잇는 경전선 고속열차
KTX-이음이 내년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입니다.

KTX-이음의 최고 시속은 260km.

이 고속열차가 본격 운행되면,
그동안 버스로 2시간 30분이던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은
1시간 30분 내외로 단축됩니다.

[반투CG]
/열차 운행을 위한
복선 전철화 사업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순천과 광양, 진주와 마산 구간은 완료됐고,
나머지는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열차 운행 노선의
정차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경제 활성화와 관광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KTX-이음은 순천과 부산 사이
대략 8개 역에 정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전면CG]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측은
"열차의 속도 가치와 이용객 편의,
정책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양지역에서는
KTX-이음의 광양역 정차가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포스코와 광양항이 있는
남해안 중심 경제 도시로써
빠른 교통망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진환 / 광양역 정차 추진협의회 위원장]
서울이나 포항, 부산 등 대규모 경제 도시와의 교류,
활발한 산업 교류를 위해서는 빠른 교통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시민들의 교통 편의나 국가 산업 및 관광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5만 명 서명 운동은
한 달 만에 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광양시는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다음 달 중에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를 찾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인화 / 광양시장]
(서명운동) 5만 명이 달성되는 대로 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서 적극 건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KTX 광양역
정차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고 그걸 토대로
또한 각계 여로에 광양역 정차를 호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천과 부산을 잇는
경전선 고속열차 KTX-이음의
노선 확정과 발표 시점은
이르면 내년 9월 쯤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로tv뉴스, 김신혜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혁
#그래픽: 김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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