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살펴보면
전라북도 평균 나이는
44.9세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평균 연령보다
2살 정도 높은 수친데요.

전국 시군구 가운데
50살이 넘는 시 단위 지자체의 경우
단 두 곳인데,
김제시도 포함됐습니다.

정명기 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12월 기준
김제시 인구수는
8만3천8백여 명,

1년 전보다
천4백 명 넘게 줄었습니다.

[S/U]
[CG IN]
김제시 인구는
1965년 25만 6천 명으로
최고에 달했지만
그 뒤로 67%가 감소해
지난달 8만4천 선마저 무너졌습니다.
[CG OUT]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42.6세로
전년도보다 0.6세 높아졌습니다.

평균 나이가 50살을 넘긴 곳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58곳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시 단위 지자체는
김제시와 경북 상주시,
단 두 곳이었습니다.

INT
이옥동 / 김제시 검산동
"아기 울음소리가 안 나. 60살 안짝에 젊은이가 없어 농촌에… 일할 사람이 없어."

[CG IN]
연령대별로 보면
60대에서 80대가
김제시 인구의 3분의 1이 넘고,

40대와 50대가 30%,
2, 30대는 17%를 차지했습니다.

19살 이하는 13%로
지난 한 해 출생 신고자는
23명에 그쳤습니다.
[CG OUT]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가 줄어
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의 평균 연령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제시는
청년 인구 유출을 원인으로 보고
지원책 확대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INT
박준배 / 김제시장
"청년 주택수당 및 결혼 축하금 지급 등 청년이 살고 싶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5살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일자리를 5천여 명까지 늘렸고,
복지 서비스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정명기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