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가 위축되고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정부나 지자체가 여러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지역 상권을 살리자는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명기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부안군청 주변 식당 거리,
곧 점심시간이지만
발길이 뜸한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탓에
매출이 떨어진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
부안군 상인
"경기가 좀 침체됐지. 사람들이 그만큼 안 돌아다니잖아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돕겠다고 나선 부안군,
[S/U] vulcan1362@lghv.net
부안군청 구내식당인데요.
격주 금요일마다 쉬기로 했는데
최근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까지
쉬기로 했습니다.
곱게 물든 장미와 국화 등
정성스레 포장한 꽃다발을 건넵니다.
감염 공포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자체가 꽃 사주기 운동에
나선 겁니다.
시민들도 동참하는 분위깁니다.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은
자발적으로 임대료의 10%를
내렸습니다.
상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같이 잘살자는 통 큰 결정입니다.
[인터뷰]
한광수 / 전주 한옥마을 사랑 모임 회장
"한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임대료를 내려주는 것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적정한 임대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 현상을 보이자
정부와 지자체는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 소비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자는 분위기는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옥 / 정읍시민
"영세 상인들이 많이 고통을 받고 있죠. 너무 그것을 의식해서 집에만 딱 앉아있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인터뷰]
박정희 / 정읍시민
"써야 돈이 돌지. 꽉 쥐고 있으면 돈이 막혀서 안 돌잖아요. 우리 (가족) 다 엄청 돈 쓰고 놀러 가서…"
헬로티비 뉴스 정명기입니다.
촬영기자 : 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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