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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국내 최대 염전 '생태체험장' 조성…'우려'와 '기대' 교차 구분자치행정(이진철 기자) 2020.09.17 18:59:58

[앵커멘트]
고창군에는 천일염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염전이 있습니다.

이 곳에 가치를 보전하고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생태체험장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부지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이진철 기자입니다.


[본문내용]

고창군 심원면입니다.

이곳에는
축구장 300여 개 넓이의
염전이 조성돼 있습니다.

고창군은
이 곳에 2024년까지 갯벌세계유산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천일염전을 보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소금 관련 6차 산업화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2022년까지 염전 부지 매입에만
7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됩니다.

고창군은 이 곳을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영화 고창군 기획예산담당관 기획팀장
"저희들이 이제 생태관광 거점으로서 저희가 지금 체류가 부족하기 때문에 체류 할 수 있는 생태 관광지를 확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

하지만 풀어가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한 때 염전 종업원 수는 400여 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16농가만이 남아있습니다.

염전 토지 소유주 들은
토지 임대 계약을 해지해 농민들은
하루아침에 생업을 잃어버렸습니다.

적게는 20년 넘게
염전을 일궈온 농민들은
군의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창군 심원면 염전 농민
"우리는 아무 속도 현재까지 모르고 있고, 염전을 산다고 임대도 못 하게 하고 불법으로 생산해내고 있고, 이것도 저것도 못 하게 하니깐…. "

군은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창군이 농민과 상생 방안을 찾아
염전 개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헬로티비뉴스 이진철입니다.

촬영기자 : 김준일, 장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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