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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25]순창 산간지역 상수도 신설 수압 낮아 불편 구분민원(김남호 기자) 2020.09.17 18:59:58


[앵커멘트]
지하수를 사용했던 순창군 지역 한 마을에
최근 상수도 시설이 신설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기존 마을상수도에 비해
수압이 낮아 불편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민원25 김남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순창군 쌍치면 신성마을입니다.

20여 가구가 생활하고 있는 이 마을은
그동안 지방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지하수를 이용해 왔습니다.

다행히 지난 8월 이 마을에도
지방상수도가 신설되면서
주민들은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지방상수도 수압이 기존 마을상수도 사용때보다
낮아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현창/순창군 신성마을 주민
"기존에 편하게 샤워하고 설겆이 하다가 (지방상수도 전환 후에 수압이 낮아져서) 불편하니까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동시에
화장실과 주방에서 사용할 경우 화장실만 해도 두개가 있다던지, 주방도 미니주방이 있어서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단수 수준으로 물이 적게 나오는 것이지요."



상수도 수압을 높여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순창군 관계자들이 최근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현장 조사결과 신성마을의
평균 상수도 수압은 4.2㎏f/㎠이지만
위쪽 지역의 경우
2.8㎏f/㎠로 상대적으로 수압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고재수/순창군 상수도 담당
"더 이상의 가압은 기존 마을의 낡은 가옥들의 누수로 인한 (노후 수도시설) 손상이 예상되고 과다 요금이 발생될 우려가 있어서 (수압)조절에 어려움이 있고요…"

수압을 평균치 이상으로 올릴 경우
노후수도관 파열과 누수로 인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순창군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이처럼 같은 지역에서 수압차이가
발생할 경우 가압펌프를 추가로
신설하면 상수도 수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만원이 넘는
가압펌프 시설을 스스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헬로티브이 뉴스 김남호입니다.

촬영 장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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