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국 지역방송 홈
를 클릭 하시면 관심지역으로 설정됩니다.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오늘의뉴스 | 뉴스 | 지역방송 | LG HelloVision
전북 10개 시군 '소멸위기'…특별법·공공주택 확대 시급 구분민원(김남호 기자) 2020.09.18 18:59:21


[앵커멘트]

전북지역은 14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등
소멸위험지역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전북지역은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이 소멸 위험지역입니다.

또 전북 전체 읍면동 243곳 가운데
80%가 소멸 위기에 처한
쇠퇴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처럼 지방소멸 우려가 높아지면서
인구감소 위기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오평근/전북도의원
"(전북지역은) 인구 소멸이 심각한 상태이고 (이 문제를)시군에만 맡길 것이 아니고 정부 차원에서 소멸 위험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광역자치단체에서는 TF팀을 구성해서 인구소멸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멸위험지역에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세부적인 실행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철수/전북도의원
"현재 농촌지역 주거환경이 많이 열악합니다. 전북도가 개발공사를 통해서 건축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도시지역에 신축할 것이 아니라 농산어촌지역에 건설해서 농촌지역 인구가 도시로 떠나지 않도록 해 줬으면 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공급된 전북지역
2만 3천여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완주군을 제외한 군 지역에 건설된 물량은
전체의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군청 소재지에 집중돼 있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전북도는 소멸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노형수/전북도 주택건축과장

국내 출생아 수가 올 6월까지
55개월째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역의 소멸 위기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는 상황.

국가적 위기로 확산할 수 있는
지방 소멸 위기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헬로티브이 뉴스 김남호입니다.

촬영 : 임윤민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