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전북 지역은 68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졌는데요.

수험생들은
차분하게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본문내용]

수험생을 태운 승용차가
시험장 입구 앞에 줄지어 있습니다.

수험생 분산을 위해
지난해보다 30분 빠른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입실이 가능해져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방역복을 입은 통제관의 안내에 따라
수험생들은 앞뒤 간격을 두고 입장합니다.

첫 방역 수능이라 불리는 이번 시험은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치러졌습니다.

해마다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모습은
올해는 찾아볼 수 없었고
교문 앞은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시험장마다 소방안전 관리관도 배치됐습니다.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추운 아침 시험장 앞까지 배웅나와
포옹을 하며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간 자녀를 생각하며
무사히 시험을 치르길 기원합니다.

[인터뷰] 이영숙 수능 수험생 가족
"항상 열심히 공부를 해요. 열심히 공부하고 오늘이 최고의 날이니까 화이팅하라고 하고 싶어요."

이날 전북지역에선
수험생 만 7천여 명이
수능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수능시험감독관으로 지정된
전북지역 교사 4명이
발열 증상 등을 이유로
긴급 교체된 가운데,
전북지역 68개 모든 시험장에서
정상적으로 시험은 마무리됐습니다.


헬로티비뉴스 이진철입니다.

촬영기자 : 장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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