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북 지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소한
65세 미만 환자와
해당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는데요.
평범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본문]
[싱크]
"코로나 예방 접종을 시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체온 측정 등 사전 검진을 마친
이용호 요양병원장이
정읍 지역 첫 번째로 백신을 맞습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보단
이번 접종을 시작으로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희망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 앞섭니다.
[인터뷰] 이용호/정읍 한서요양병원장(정읍 1호 접종자)
"직접 맞아보니 오히려 독감백신보다 통증도 덜하고 주사 맞는 느낌도 없을 정도로 편안했습니다. 어서 빨리 전 국민 접종이 완료되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특수주사기를 사용해
1병 당 10명이 나눠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백신 잔여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10명씩 차레대로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이후
따로 마련된 이상반응 모니터링실로 이동해
최소 15분 정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아낙팔락시스 등
이상 증상 여부를 관찰합니다.
[인터뷰] 이은숙 / 정읍 한서요양병원 간호과장
"혹시 부작용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접종을 해보니깐 오히려 통증도 없고 이렇게 안심하고 맞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접종 첫날 전북 도내에선
1차 접종 대상인 노인요양병원과 시설 등
9개 시·군 28곳에서
400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전북도 자체 조사결과
전북 도내 백신 접종대상자 중 96%가 넘는 응답자가
백신을 맞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첫발을 뗐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이후 진행되는 접종에서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야
집단면역 형성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백신에 대한 안정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있을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방역당국이 설명하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신뢰하고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백신 접종 받은 대상자들은
8주 이후 2차로 추가 접종을 받게 됩니다.
3월부터는 대상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소방관 등으로 확대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뉴스 이진철입니다.
촬영기자 : 임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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