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전북지역 안전 사건사고 소식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전북소방본부 119 안전브리핑
조유진 홍보 담당이 전합니다.

[기사내용]

[BGM] 16초 영상

조유진
전북소방본부 홍보 담당

안녕하세요 전북소방 119안전브리핑 조유진입니다.
최근 발생한 우리도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최근 완주군에 위치한 화훼농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화재경보기가 울려 일가족 4명이 잠에서 깨 대피했는데요
하지만 불을 끄려던 아버지는 팔과 발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창고 등 건물 3개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반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경보기는 불이 났을 때 소리를 울려 화재 사실을 알려주는 소방시설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화재경보기,
우리집에 화재경보기가 없다면, 꼭 장만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군산에 위치한 부직포 공장에서 용접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5시쯤 발생한 화재는 완진까지 12시간이 걸려,
소방관들이 밤새 불과 싸워야 했는데요.
이 불로 공장 1개동 등 총 1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용접 시에는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에 불이 붙을 수 있는 물건은 치우고,
소화기를 비치하셔야 하겠습니다.

9월 안전예보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때입니다.

최근 3년간 추석명절 기간 도내 벌초, 성묘와 관련한 안전사고가 총 212건 발생했는데요.

이 중 벌쏘임 사고가 130건인 61%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벌쏘임 방지를 위해 벌초 전 주변을 둘러보며 긴 막대기로 땅을 치면서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향수나 화장품 등 자극적인 냄새는
벌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조금은 경직된 명절 분위깁니다.
명절기간 안전은 전북소방에게 맡기시고
마음만큼은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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