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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도2]지리산 일대 불법 토사 반출 산림훼손 수사 확대 구분이슈(김남호 기자) 2022.06.27 17:51:35


[앵커멘트]

(앵커 1)
헬로tv뉴스는 지난달
진입로도 없는 지리산 일대 산림지역에서 벌어진
불법 개발행위를 고발했었는데요

(앵커 2)
네, 그런데 그 불법 개발이 벌어지는 현장의 인근 산자락에서
누군가 흙을 대량으로 퍼간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개발업자들의 소행인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남호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리산 자락인
남원시 산내면 중황리 일대
한 산림지역입니다.

마을 공동 소유로 되어 있는 산림의
산자락 일부가 심하게 훼손돼 있습니다.

이곳은 진입도로가 없어
형질변경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산림지역을 밭으로 개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의 바로 인근 지역입니다.

[스탠딩] 김남호 기자 jesusnh@lghv.net
불법으로 토사가 유출된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자락이 무분별하게 훼손돼 있습니다.
이제는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내려와 추가 피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훼손된 산림은 길이가 47m에 달하고 폭은 24m,
높이도 11m 가량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주민은 산림 개발을 하던 공사장 사람들이
산비탈 흙을 퍼가는 걸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공익 제보자
"이 땅은 주민들 공동 소유인 새마을회 소유의 땅인데 (진입도로 없이 개발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그 땅을 개발하면서
부족한 흙을 지금 이 땅에서 15톤 덤프트럭으로 수백여 대 가량을 그쪽으로 가져갔습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도 일부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공사 관계자
"(산림지역을 밭으로) 4필지를 만들다 보니까 유실된 흙들이 많았고
자꾸 돌은 나오고 흙은 부족하다 보니까 거기에서 조금 파 온거지요."

남원시 관계자는
토사가 불법 반출된 사실은 확인했지만
누가 흙을 퍼갔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남원시 산림보호 담당
"200평(660 제곱미터) 정도 (산림) 면적을 훼손한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했거든요, 마을 사람들 대다수가 농경지 복토용으로
마을 사람들이 가져다 사용했다고 조사가 진행된 상황이고 그 이상은 누가 반출했는가에 까지는 조사가 안됐습니다."




불법 반출된 토사는
15t 트럭 기준 200여 대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불법 산림개발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인근 산비탈에서 토사가 대량으로 불법 반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헬로TV 뉴스 김남호입니다.

촬영기자
김준일·장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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