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복원해 기른 따오기가
자연으로 방사됐습니다.
6일 방사된 따오기는 모두 40마리로,
암컷 3마리, 수컷 7마리를 케이지에서 인공방사한 뒤
나머지 30마리는 스스로 날아가게 했습니다.
특히 세 번째를 맞은 올해 방사는
수컷 비율이 높았던 지난 두 차례와 달리
수컷과 암컷 비율을 1대 1로 20마리씩 맞춰
자연정착과 복원 기대를 높였습니다.
> 한정우 창녕군수
따오기 복원의 최종 목적 점은 야생에서 따오기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따오기가 야생에서 산란과 부화, 그리고 또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따오기 복원의 최종 목적 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따오기 복원에 성공한 창녕군은
2019년부터 매년 4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멸종 42년 만에 따오기 한 쌍이
자연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창녕군은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하반기에도 40마리를 추가 방사해
따오기 복원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 김성진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박사
서식지를 통해서 따오기가 자유롭게 먹이를 섭취하고 먹이를 섭취하면서 생존율을 점점 더 높여갈 때 번식 상대도 더 확보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서식지가 가장 중요하고 그러한 서식지를 관리하는데 모든 군민들 또 모든 국민들께서 우리 따오기를 보호하는 데 동참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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