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에서는 지역 유권자가 바라는 공약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경남의 대표 도농 복합도시, 밀양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전주현 기잡니다.
[기자]
한 때 20만 명에 달했지만
고령화와 인근 대도시로의 이전으로
현재 1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지방의 소도시 밀양.
전체 인구의 30%가량이 만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노령인구가 늘어났지만
그에 대한 복지 혜택은
인근 지역보다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밀양시의) 노인복지를 보면 다른 시군보다 밀양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노인들에게 신경 써주시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를 살려달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특히 경제를 활성화해
상인들이 먹고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겁니다.
무엇보다 경제발전 하는 것이 1번이고, 지역 상권들 코로나 때문에 다 힘들었으니까 조금 경제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라도 붐이 일어났으면 좋겠고, 밀양은 관광지가 많으니까 관광사업도 부흥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지역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전통시장에 제대로 된 먹거리 골목이 없다 보니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기 힘들다는 이윱니다.
외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시면 시장 입구에 있다 보니 먹거리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마땅히 어디 가라고 할 곳이 없어 어떤 때는 죄송한 마음에 피하기도 했는데, 그래서 관광객들이 오면 쉽게 접근해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팔 수 있게끔 마련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위양지와 얼음골 등이
밀양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체류형 관광지를 위한
숙박시설 건립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나노산업단지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농지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산업 발전 등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바랐습니다.
헬로티비뉴스 전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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