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요즘 어렵지 않은 곳이 없죠?
판로 개척이 힘들다 보니, 그래서 비대면 흐름을 타고 온라인 시장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화훼농가도 온라인 판매에 직접 나서고, 지자체도 지역 특산물을 한데 모아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원들이 꽃을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는
그나마 숨통이 트였습니다.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히자,
이 농가에서 찾은 것은 바로 온라인 시장.

저렴한 가격과 품질 좋은 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덕에 이곳 김해 지역의 꽃 가격은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하게
안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int) 성현진 / 김해 화훼 농가
튤립 농사를 지어서 전혀 판매가 안 되는 상황에서 그래서 자구책으로 마련한 게 인터넷 판매였습니다. 앞으로 인터넷 판매가 활성화되면 훨씬 나을 거라고 봅니다. 농가면에서도 아무래도 판매가 잘 되면 가격도 상승하게 될 것이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과일,
수산물과 가공식품까지.

경상남도가 운영하는
지역 농·수·축산물 온라인 시장인
'e경남몰'도 요즘 인깁니다.

특히 5월에는 감사의 달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매주, 매달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이달 매출은 80%나 급증했습니다.

입점 비용이 따로 없고,
카드 수수료도
경남도에서 절반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int) 김인수 / 경상남도 투자유치단장
우리 e경남몰은 우리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의 대표적인 특산품이고 우수한 물품입니다. 도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희 도에서도 우리 생산자들이 많이 판매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이벤트를 추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히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비대면 흐름을 타고
온라인 시장은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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