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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별미 '홍합'…창원서 수확 한창 구분농림축수산업(표영민 기자) 2021.09.28 16:56:13

앵커)
창원 앞바다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홍합 수확이 한창입니다.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바다의 달걀로 불리는 홍합은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크게 늘어났는데요.

제철 맞은 홍합 수확 현장을 표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창원시 마산합포구 실리도 앞바다.

바닷속 양식줄을 잡아당기자
홍합 다발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세척기를 통과한 홍합은
망에 담겨 어선 가득 쌓입니다.

(s/u)
본격적인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채취선 한 척당 10톤 가까운 홍합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홍합은 바다의 달걀이라 불릴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납니다.

지난해 산소 부족 물 덩어리와 태풍 피해로
홍합 80%가 폐사했지만
올해는 기후도 좋아 수확량도 늘었습니다.

이민호/홍합 양식어민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홍합 상태가
알이나 피나 양호한 상태고
지난해보다 보름에서 20일 정도
일찍 조업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홍합의 산지 가격은
지난해 수준인 20kg 한 망에 만 3천 원 선.

크기도 품질도 좋아졌지만
코로나19로 줄어든 소비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가격은 큰 변동이 없습니다.

수확의 기쁨도 크지만
양식어민들의 얼굴 한편에
그늘이 드리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최기철/마산수산업협동조합장
홍합이 창원 수산물 중
최고 우수 수산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때문에 소비가 어느 정도 된다면
우리 어민들한테 굉장히 소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담당하는 홍합 주산지 창원.

지자체도 홍합 캐릭터 개발과
햇홍합 특화센터 건립 등
창원 홍합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입니다.

헬로티비뉴스 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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