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지 한 달이 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최다 확진자 기록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요.
오늘(1일)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발생이래 처음으로 5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첫 2천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의 사적 모임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심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천구 찾아가는 선별 진료소입니다.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양천구에 새로운 검사소가 추가 설치됐습니다.
오늘(1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2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양천과 은평에서 각각 백 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고,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신규 환자의 35% 이상을 차지합니다.
고령층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91%로 남은 병상은 32개뿐입니다.
수도권 확진자 천8백여 명은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종균/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반장]
"재택 치료 관리의료기관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병원급 외에도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해서 의원급 참여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이번달 중순까지 천3백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정부 합동 TF를 구성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에도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입국 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진단 검사들을 계속 강화하면서 필요한 경우 변이 검사도 전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들을…."
서울의 백신 접종 완료자는 767만여 명으로 81%에 가까운 접종 완료율을 기록했습니다.
기본접종 완료 이후 5개월이 지난 시민들은 오는 4일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대상자는 신속하게 접종을 받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이번주 중 수도권 지역의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식당·카페의 미접종 방문 인원 축소 등 추가 방역 강화에 대해 논의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헬로TV뉴스 심다혜입니다.
[영상편집: 임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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