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역 확진자도 한 달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시립병원 6곳을 총동원해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소식 손성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입니다.
이른 오전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몰리면서
진료소 바깥까지 긴 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서울에선 이틀 연속 하루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은평 지역 확진자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대응 체계는 한계치에 임박했습니다.
서울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90%를 넘어섰습니다. (90.1%)
신규 확진자 10명 중 5명은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일 0시 기준 서울 신규 재택치료자 1,157명)
재택치료는 자치구 협력병원 의료진이 환자를 관리합니다.
김미순 : 은평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재택치료 대상자들에게 하루에 2번씩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고요. 건강 모니터링을 해서 의사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의사 비대면 진료가 되고, 긴급하게 약 처방이 필요하다고 하면 처방전이 발행되고, (재택치료 전담반이) 약까지 배송해드리고 있습니다."
확진자 관리가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재택치료 의료진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
협력병원 1곳이 2백 명이 넘는 환자를 관리하는 실정입니다.
은평구는 재택치료 협력병원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 의료·방역 조치 계획을 내놨습니다.
재택치료자 전담 진료 센터를 가동하고,
감염병 전담 병상 천4백여 개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2일, 코로나19 브리핑)
"서울의료원은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뿐 아니라 재택환자
응급센터도 운영합니다. 재택치료환자에게 24시간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처방, 수술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일 0시 기준 서울시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률은 80.9%, 추가 접종률은 6.5%입니다.
헬로tv뉴스 손성혭니다.
[촬영기자 : 임재철 / 그래픽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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