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여/ 요즘 메타버스, 확장 가상세계가 화두인 것 같아요.

남/ 맞아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간담회라든지, 대학교육,
그리고 축제마저도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이 되고 있죠.

여/ 최신기술이 다야한 분야에 접목되는 것 같아서
그 변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지 않나요?

남/ 네, 그리고 코로나19의 영향도 분명히 있겠고요.

여/ 그렇죠. 그리고 이번 사례도 재미있는데,
부산경찰청에 가면 경찰역사전시관이 있거든요.

남/ 거기 사람들 제법 많이 가던데요?

여/ 네, 한 해에 만3천 명 정도가 방문한다고 하던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운영이 중단됐거든요?
이 경찰역사전시관이 가상세계에서 새롭게 구현됐습니다.

남/ 어떤 모습인지 궁금한데요? 김한식 기자와 함께 확인해보죠.

[리포트]
수업이 한창인 시내의 한 어린이집.

확장 가상세계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실제 현장에서 보는 듯한 영상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현장음 00어린이집 원생들
포돌이, 포순이, 우리를 지켜줘요.

수업에 활용된 영상은
부산경찰청 역사전시관 확장 가상세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전시관이 문을 닫으면서 제작된 겁니다.

3D와 영상으로 구성된 ‘가상세계’에서는
실제 현장처럼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Int 주기화 어린이집 교사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런 사이버 교육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가상세계 속 경찰역사전시관은
부산경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천 백여 점의 전시품과
설명하는 작은 글자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가상세계에서 보는 경찰 오토바이인데
실제 전시장에서 보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현재 전시관에 머물고 있는
‘확장 가상공간’은 앞으로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Int 박은수 부산경찰청 홍보기획 담당
역사전시관 자료들을 더욱 세분화 하고 전시관 밖에 있는
경찰의 역사, 기록들도 발굴해서 시민들이 온라인 상으로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온라인 ‘가상세상’에서 새롭게 태어난 ‘역사전시관’.

단순하게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또다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00어린이집 원생들
나도 훌륭한 경찰이 되고 싶어요.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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