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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감 선거 "부동층을 잡아라" 구분교육(차선영 기자) 2022.05.19 17:09:32

<앵커>
민선 사상 첫 맞대결로 펼쳐지는
부산시교육감 선거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차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13일간 선거 운동 대장정의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

김석준 후보는 송상현 광장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고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지자들은 김 후보에게 그동안 성과를
계속 이어가 달라며 직접 메달을 걸어주고,
교육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율동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가
구태 의연한 과거 교육과 미래교육의 대결로,
과거 교육으로 회귀할지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인지 갈림길에 서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 교육의 미래를 위해
청렴하고 검증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 김석준 / 부산시교육감 후보
세 번째 선거인데 이전 선거보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렇 지만 학부모님들과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을 바탕으로 해서 압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하윤수 후보는 서면로터리에서 20대 청년과 학부모 지지연설, 후보자 연설로 이어지는 대규모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하 후보는 현재 부산 교육이 획일적 평준화 교육과 깜깜이 교육이라며 이같은 진보교육의 폐해를 떨쳐내겠다는 의지입니다.

또 진보 교육의 8년 심판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 부산을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다시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int. 하윤수 / 부산교육감 후보
지긋지긋한 좌파 진보교육 반듯하게 걷어내고 대한민국 제2의 수도에 걸맞게 부산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데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두 후보의 핵심 메시지가 극명하게 갈린 상황 속에
최근 여론 조사에서 부산 교육감 선거는
부동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부산, 부산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부산교육감 후보의 지지도를 조사했는데,
김석준 후보의 지지율은 21.2%, 하윤수 후보 지지율 15.4%였습니다.

하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지지 유보층이 63.4%.

교육감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미인데,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두 후보의 선거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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