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계양산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저희도 보도해 드린 바 있는데요.
이제는 계양산성을 복원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계양구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복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인데요.
복원 후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스마트폰 출동, 이재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텐딩> 이재필 기자
계양산 중턱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돌들이 쌓여 있는데요.
바로 계양산성입니다.

가지런히 쌓여 있는데요.
복원된 구간입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보시면
이렇게 또 돌이 쌓여 있는데요.

앞서 보신 구간과 달리
무언가 덜 정돈된 느낌이죠.

맞습니다. 원형 그대로의 계양산성입니다.

둘레만도 1천 184미터에 달하는데요.

문화재청은 지난 5월 22일 계양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발굴조사를 실시한 이후
17년 만에 이룬 성과였습니다.

<기자>
(cg in)
계양구는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계양산성 발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계양산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cg out)

초축시기 특정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발굴 유물과 학술대회 등으로
난관을 극복한 계양구.

결국 2020년 5월 계양산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이끌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계양산성의 성공적인 복원.

현재 전체 1천 184m 중
약 100m 정도만 발굴 복원된 상황입니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만큼,
정부와 협의가 관건입니다.

<싱크> 최은범 계양구 문화체육관광과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요.
70%, 총 사업비의 70%가 확보 가능합니다.
문화재청과 긴밀하게 업무 협의를 통해서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계양구는 계양산성 복원에
적게는 300억 원, 많게는 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복원 완료까지는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헬로 티비 뉴스 이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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