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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마스크 없으면 못 타요" 전국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구분이슈(김진재 기자) 2020.05.26 17:38:45

[앵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사람들이 밀집할 수밖에 없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죠.
이 때문에 정부가 전국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건데요.
하지만 현장에서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고 합니다.

출근길 풍경을 김진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씽크>버스기사
아저씨, 마스크 착용해 주세요.
(있어요)
마스크 착용을 해주셔야 돼요.

[기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이 버스에 오르자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탑승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씽크>버스기사
마스크 착용 안 하면 못 타요.

[기자]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26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겁니다.

버스를 비롯해 택시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탑승이 제한됩니다.

(스탠딩)
지하철 승강장에서는 이렇게 모든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기자]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대중교통 기사와 시민들은 반기는 분위깁니다.

인터뷰>정유진 버스 승객
좋은 제도인 거 같아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만큼
착용 안 하면 이런 대중교통 이용 못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인터뷰>곽수현 버스 승객
마스크가 있어야 다른 사람들도 안전한 거고 하니까
(탑승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인터뷰>이병운 버스기사
좋게 생각하죠. (마스크를) 안 쓰고 타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고.
근데 그 사람들 안 태운다면 좋지 뭐.

[기자]
하지만 현장에서는 고충도 있습니다.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현실적으로 탑승을 제한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인터뷰>최인호 버스기사
마스크 미착용자는 승차거부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현실적으로 손님들이 잘 안 지키려 하고 몇 마디 하면
시비를 걸려고 하고 그런 게 아직은 있어요.


씽크>택시기사
막말로 해서 나이 드신 할머니가 탔는데
'아이고 깜빡 잊어버리고 마스크 안 썼다'하는데
안 썼으니까 내리라고 할 거야?
그 노인 보고 걸어가라고 하면 안 되잖아.




[기자]
특히 노인 등 일부 시민들의 경우, 마스크 의무화를
잘 모르는 경우도 있어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신화선 버스 승객
어르신들이나 학생들은 그런 상황을 대비하지 못하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좀 더 홍보가 더 많이 돼야 하지 않을까요.

[기자]
5차, 6차 감염 등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N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결국, 시민들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꾸준한 확산 방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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