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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인천시, 자원 순환 정책 본격 추진? 구분사회(이재필 기자) 2020.05.26 17:39:24

앵커>
대장 신도시 소식 보고 오셨는데요.
이번에는 계양테크노밸리입니다.
계양테크노밸리의 여러 이슈 중
주민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소각장 건립 이슈인데요.
취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필 기자.
소각장 건립 등 자원 순환 정책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죠.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실행하기 참 어려운 사업인데요.
박남춘 인천시장이 최근 의미심장한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죠?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 22일이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맞아
소회를 담은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알려준
원칙과 소신을 지킬 것이다."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서
"미루기만 했던 선진 자원순환정책과 친환경 매립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인천 곳곳에 친환경 소각장을
지을 때가 되었다. 친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으로
수도권 매립지를 종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비난 받고 인기가 떨어져도 괜찮다.
자원순환정책은 더이상 미루고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친환경 소각장 건립 등
자원순환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이야기인데요.
인천 지역 내 친환경 소각장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긴 하죠?

기자>
현재 인천에는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에
쓰레기 소각 시설이 있습니다.

하루 1천 90톤 규모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데요.

수도권매립지가 2025년 사용 종료될 예정이죠.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도 언급했지만
인천시는 2025년에 수도권매립지를 무조건
종료한다는 입장인데요.

매립지가 종료되면
하루 2천 35톤의 소각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용량의 거의 두 배죠.
친환경 소각장 건립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인천시가 소각장 건립 관련해
용역 조사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중간보고회에서
어느 지역에 소각장을 건립하는 것이 좋을지
권역별 검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중 중간보고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구체적인 보고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용역 보고서에
계양테크노밸리가 포함될 수도 있는 거죠?

기자>
앞서 말씀드렸지만 현재로서는
"어디다"라고 확답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있는 거죠.

계양테크노밸리의 경우 개발을 앞두고 있는데,
폐기물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보면
30만 제곱미터 이상의 택지 조성 시
사업 주체는 폐기물 처리 시설을 설치하거나
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앞서 소각장 건립 이슈가 제기됐던 것인데요.

무엇보다 용역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인근의 부천 대장동에 위치한
자원순환센터를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잖아요?

기자>
네, 송영길 국회의원이 주장하는 안인데요.

계양테크노밸리와 인접한 부천 대장동도
3기 신도시로 지정됐죠.

그리고 이 대장동에
소각시설을 갖춘 자원순환센터가 있는데요.

같은 권역에 또 소각장을 지을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대장동 자원순환센터를 현대화해
계양테크노밸리의 쓰레기도 같이
처리하자는 그런 주장인데요.

계양구도 이와 같은 의견을 담아
인천시에 공문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해 논의는 진행된 바 있나요?

기자>
현재 인천시, 계양구 모두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부천시, 그리고 경기도와
논의를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현재 소각장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용역 결과를 우선 기다려 봐야 겠죠.

용역에 부천자원순환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면 당연히 논의를 추진할 것이고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소각장은 님비 시설이잖습니까?

현재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소각장 현대화 사업을 두고도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부천시민들이 이에 동의를 할지도
의문이죠.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도 관련 소식 확인하는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재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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