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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물 탐구] 한지 섬유에 색을 더하다…김춘화 명인 구분사회(최혜정 기자) 2021.05.13 17:21:34

<앵커> 우리 지역의 숨은 인물을 발굴하는
<지역 인물 탐구> 순섭니다.
천년을 간다는 우리의 전통 종이, 한지.
주 재료는 닥나무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 닥나무 섬유가
다름 아닌 의복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한지 섬유에 자연의 색을 더해 의복을 만드는
김춘화 명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해 봤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하시죠.




김춘화
자연 염색 명인
저는 한지 섬유를 이용해서 작품을 (제작) 하고,
자연 염색을 하는 김춘화 명인입니다.

한지 섬유란?
닥나무의 닥섬유를 활용해서 만드는 친환경 (의복) 소재입니다.



한지 섬유의 특징은?
한지 섬유는 통기성이 좋고 부드럽고 항균성, 소취성.
이런 기능이 우수한 섬유 소재입니다.



한지 섬유를 이용한 대표 작품은?
(전시된) 한지 섬유 (작품을) 보면 한지 누비 두루마기입니다.
저 두루마기는 제가 한지 사와 실크 사를 합작으로 제작한 것이고,
나비 문향이라는 디자인 등록을 한 저만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자연 염색을 한 기간은?
자연 염색을 한 지 30년 가까이 됩니다. 자연 염색은 자연 섬유로
염색을 합니다. 한지 섬유 역시 자연 염색이기 때문에 자연 염색,
한지 섬유를 접한 것은 자연스럽게 (기회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자연 염색 시 주의점은?
특별히 주의할 점은 한지 섬유라 해서 다른 것이 없습니다.
다른 섬유와 같이 염색을 (입히면) 잘 되고 있습니다.


'
한지 섬유와 자연 염색을 통한 활동은?
한지 역시 우리 지역에서 닥 재배 농가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지 섬유가
친환경 소재이기도 하고 그래서 한지 섬유를 이용해서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자연 염색 명인 지정은?
자연 염색 명인을 받았습니다. 저는 도전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명인 (지정)도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쌓아놓은 것을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자연 염색 명인을 받았습니다.

자연 염색과 한지 섬유…현대화 노력은?
한지 섬유가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정말 전통으로
이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 젊은 층에게 (관심을 얻을 수 있도록) 젊은 층이 좋아하는 디자인이라든지 이런 것을 개발해서
앞으로 많은 발전을 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한지 섬유 작품을 통한 성과는?
제가 한지 섬유를 가지고 공예품 대전에 나갔습니다. 그래서 수상도 하고, 여러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역시 마찬가지로 더 많이 알리는데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지 섬유의 실용화…무엇이 필요한가?
한지 섬유는 기능성 섬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균성도 있고 부드럽고 좋은 섬유이기 때문에 이런 친환경 섬유로 아이들 옷을 만들면 어떨까, 아이들 소품이나 이런 것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아이들 옷이 (제품으로) 나와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히고 (발전해) 간다면 좀 경쟁력이 있고 고부가 가치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람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국제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이런 곳을 (열어서)
학술적인 것도 한층 높여가야 할 것이고,
한지 전문가들과의 교류도 활성화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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