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지구 온난화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률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는 12만 대를 넘어섰는데요.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데 반해
충전기 설치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45만 기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하영 기잡니다.

(CG)
전기차 사용자 협회의 설문 조사 결과
국내 전기차 운전자의 주된 충전장소는
거주지와 공공기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거주지에서의
충전 불편을 호소했는데요.
충전 인프라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CG)
실제 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의무설치 건물 전체 724만 동 가운데
3.5%인 26만 동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아파트 관리소장
안동시 금곡동
아파트 관리사무실 입장에서는 당연히 주민들 민원제기가 되면
주민을 위해서 당연히 설치해야겠죠. 설치해야 되지만
일단 주민 수요가 없고 민원제기가 없으면
저희들 입장에서는 할 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민간 건물의 경우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더욱 부족합니다.

일부 신축 아파트에만
충전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인터뷰)최영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북 북부지부장
일부 주민들이 전기 충전기 설치를 우리 아파트에 한 3~4대가
있거든요. 주민들의 설치 요구가 많았습니다. 입주자 회의를
개최해서 설치하게 됐습니다. 주민들은 무상으로 설치해주니까
고맙다고 말씀하시고 여러분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쉬워집니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 추세에 맞춰
충전기 설치 의무가 부과되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설치 비용을 지원합니다.

전화싱크)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보통 대부분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가 있잖아요? 거기서 ev.or.kr(저공해차 통합누리집) 들어가 보면 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등록돼 있어요. 그 업체에 전화해서
우리 아파트 단지에 충전기 설치하고 싶다면 그쪽에서 신청하는 걸 대행을 다 해줍니다. 서류 같은 걸 받아서 대행을 다 해줍니다. 저희 공단에.





정부는 신축 건물의 경우 총 주차면수의 5% 까지
의무설치비율을 확대하고
민간 건물은 2%로 확대하는 등
2025년까지 45만 기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헬로tv뉴스 이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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