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홍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역사인물축제가 오는 14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펼쳐집니다.
올해는 홍성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 고암 이응노 선생을 주제로 축제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홍성군 서계원 문화관광과장 전화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1. 홍성역사문화축제는 충남의 대표적인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손꼽히는데요. 어떤 축제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과 조선의 절신 성삼문 선생, 청산리대첩의 주역 김좌진 장군, 독립운동가 한용운 선사, 춤의 근대화를 이끈 한성준 선생, 그리고 세계적인 화가 이응노 화백 등 홍성이 배출한 역사 인물 6인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축제인데요. 역사인물들을 알아보는 대표적인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자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 올해 축제의 주인공은 고암 이응노 선생인데요.
이응노 선생을 주제로 잡은 이유가 있을까요?

매년 주제 인물을 선정해 역사인물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응노의 집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획행사가 준비돼 있는데요. 준비된 기획행사와 축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한다면 더욱더 이응노 화백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주제 인물을 이응노 화백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3.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는지도 짚어주시겠어요?

일단 주제가 이응노 화백인 만큼 모든 프로그램에 이응노 라는 주제를 부각시키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온라인의 경우 드로잉 뮤지컬 이응노의 길을 통해 이응노 화백의 삶과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고 군립국악관현악단과 청운대 실용음악과의 합동 공연 이응노 노래와 더불어 라이브로 진행되는 홍성 랜선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행사들이 홍성군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입니다.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홍주읍성에서 이응노 관련 전시행사와 야간 경관 조명 행사 등이 방문객들의 밀집을 방지하기 위해 5월 30일까지 2주간 선보이게 됩니다.

4. 코로나19가 축제 풍경도 많이 바꿔놓고 있는데요.
코로나 시대 축제 개최와 관련해 어떤 계획과 전략이 필요할까요?

지난해 말부터 지역 축제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축제의 모습으로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올해 초부터는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에 오프라인을 접목하는 축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축제 콘텐츠의 중요성보다 코로나 방역 계획을 우선적으로 수립한 안심 축제가 최근에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홍성역사인물축제도 홍주읍성에서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주 출입구를 4곳으로 제한하고 입장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5. 마지막으로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시죠.

많은 분들이 코로나 장기화로 지쳐 있는 요즘입니다.
홍성역사인물축제를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되길 바라며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서 내년에는 현장에서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행복하게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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